'아기공룡 둘리'는 1983년 한국의 만화가 김수정에 의해 창작된 캐릭터이며, 이후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다양한 매체로 확장된 작품이다. 둘리는 공룡으로, 특히 초식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를 귀엽고 친근한 모습으로 그렸다. 둘리는 얼음 속에 갇혀 있다가 1990년대 초에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발견된다.
이 작품은 둘리와 그의 친구들이 겪는 일상적인 모험과 유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둘리의 친구로는 고래와 비슷한 생물인 희동이, 성격이 소심한 바람둥이로 설정된 다람쥐의 나비, 그리고 성격이 다소 까칠한 집사인 도우너가 있다. 그리고 둘리의 보호자 역으로는 고아원 원장인 이주행이 등장한다.
주된 테마는 우정, 가족, 모험을 통한 성장 등이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둘리는 한국의 대중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캐릭터로, 다양한 상품과 행사로 이어졌다. 둘리에 대한 애정은 그가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와 팬아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기공룡 둘리'는 사회적 이슈를 풍자하는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그치지 않고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작품으로 자리잡았다.